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김경필의 오늘은 짠테크 내일은 플렉스 절약 저축 재테크

반응형

김경필 

만 40세가 되기 전 강남에 입성했고 뛰어난 저축력과 투자 수완을 보여주며 월급쟁이들의 롤모델이 되었습니다. 재테크의 시작은 아끼고 모으는 습관을 시스템화하는 것이라며 강조합니다. <KBS 국민 영수증>의 금융 멘토로 활동 중이며 <사이다 경제>에서 재테크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2022년 6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6.0%로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6.0%란 300만 원이었던 월급이 283만 원이 된다는 뜻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전쟁이나 외부적인 일시적 상황으로 발생한 게 아닙니다. 10년 넘게 지속된 세계 초저금리와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확대가 근본 원인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행복은 돈으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이란 어떤 행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뇌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은 미래의 희망과 가능성이 증가할 때 가장 행복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쇼핑, 여행, 외식 등 기분 좋은 일에 돈을 쓸 때도 행복감을 느끼고 도파민과 아드레날린이 분출되는데 이런 만족감은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습니다. 반면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 길가에 핀 꽃을 보고 기분이 좋은 것 같은 사소한 감정이지만 세로토닌이란 호르몬을 분비시키고 지속적인 행복감을 줍니다. 이러한 안정감은 자극적인 즐거움과는 다르게 미래에 대한 희망이 증가한다고 느끼게 합니다. 공부, 운동, 저축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기 싫어하는 것입니다. 이런 활동을 하는 동안 고통을 잘 참아온 사람들은 그것이 주는 진짜 행복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미래의 희망과 가능성을 증대시키기 때문에 소비로 맛볼 수 없는 진짜 행복감을 줍니다. 그런데 무분별한 소비를 한다면 당장은 행복할 수 있지만 한 달 뒤 영수증이 날아왔을 때 급격이 우울해집니다. 행복해지려고 돈을 쓰는 건데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마이너스가 늘어나는 만큼 미래의 희망과 가능성이 줄어들어 그만큼 행복과 멀어지고 마는 겁니다. 

 

 

스타벅스 중독 매 달 40만 원

월급이 240만 원인 월급쟁이가 있습니다. 고정비만 170만 원이여서 목돈을 만들 수 없고 큰 저축은 시도조차 못합니다. 그녀의 가계부 항목 중 특이하게 눈에 띄는 항목이 있는데 스타벅스 비용입니다. 매 달 40만 원을 커피값으로 지출하고 있습니다. 매일 집에서 5분 거리인 스타벅스까지 가서 커피를 사 마시고 식사와 커피를 해결하며 오전 대부분의 시간을 스타벅스에서 보냅니다. 또한 스타벅스 굿즈를 구입하는데 재미를 붙여서 월 60만 원을 넘길 때도 있습니다. 과하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특별한 취미가 없기에 이 정도 소확행은 괜찮다고 위로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커피값을 아껴서 저축하라는 말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 커피 한 잔을 마실 수 있다는 것에 큰 행복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재테크도 미래에 행복해지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다만 월에 커피값으로 40만 원은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자신의 소득 중 약 20%가 넘는 돈을 커피값으로 사용한다는 것을 말이 안 되는 일입니다. 매 달 40만 원 정도를 커피값으로 사용한다면 1년에 500만 원을 사용하는 샘입니다.  

 

 

나의 월급에 맞는 소비

300만 원 이하 월급인 경우 BMW를 타야 합니다. BUS, METRO, WALK의 약자입니다. 월급 300만 원 받는 사람이 차를 사는 것은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보통 차량의 가격 1%~1.5% 정도가 월 유지비로 반드시 들어갑니다. 예를 들어 6,000만 원 차를 샀다면 세금을 포함한 유지비로 월평균 60만 원 정도 들어가게 되는데 연간으로 계산하면 720만 원, 10년이면 7,200만 원입니다. 또 10년간 차를 가지고 있었다면 10년 후 차량 평가 금액은 구입가의 20%입니다. 감가상각으로 인해 그동안 80%인 4,800만 원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또한 10년간 유지비를 더하면 1억 2,000만 원이 됩니다. 지금 6,000만 원짜리 차량을 구입하게 된다면 10년 안에 그 두배인 1억 2,000만 원을 소비하는데 사인을 하는 셈입니다. 굳이 차를 사야 한다면 최소한의 원칙은 지키길 바랍니다. 만약 내 집이 있다면 월 소득 7개월치 정도의 차를 구입해도 됩니다. 그러나 내 집 집 마련 전이라면 월 소득의 4개월 치 차를 구입하기를 바랍니다.  

 

 

 

내 집 마련하기 위해 필요한 6가지

현재는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미래에 부자가 될 가능성이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돈을 아끼고 모아야 할 사람은 과소비를 하고 돈을 더 써도 될 것 같은 사람들은 오히려 저축과 재테크를 열심히 한다고 합니다. 결국 재테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열정입니다. 어느 세대나 마찬가지로 재테크 1순위는 내 집 마련입니다. 집값이 높아지면서 내 집 마련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졌습니다만 내 집 마련을 하기 위한 여섯 가지 필요 요소를 알려주려고 합니다. 고소득인 사람입니다 최소 소득이 448만 원 이상인 사람, 부모님이 10년 내 5,000만 원 증여가 가능한 사람, 미래에 맞벌이가 가능한 사람, 내 집 마련에 열정이 있는 사람, 열정이 있어 행운이 따라붙는 사람, 소득의 많은 비율을 저축하는 사람입니다. 고소득, 맞벌이, 증여는 불가항력적 요소일 수 있습니다. 만일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되는 것이 없다면 불리한 조건이기는 합니다. 그다음으로 열정과 행운, 저축률은 내가 마음먹기에 달려있습니다. 자수성가한 사람들에게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열정입니다. 열정이 있다면 행운은 그냥 따라옵니다. 열정이 가득한 사람에게 행운은 자동으로 붙기 때문입니다. 

 

반응형